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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과_희년에_관한_규정_25장_1-55절 [2023/11/20 09:30] –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발제자: 김영은)] 1.239.161.216안식년과_희년에_관한_규정_25장_1-55절 [2023/11/20 12:15] (현재) – [본문의 청중의 청주으이 시대 (발제자: 이준열)] 106.255.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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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노예의 속량 (25:39~55)** **3. 노예의 속량 (25: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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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의 청중의 시대 (발제자: 이준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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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청중이 어느 시대의 이스라엘이라고 생각하는가? (시내산, 포로기 이전 왕국 시대, 혹은 포로기 이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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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청중과 시기에 대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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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위기의 청중과 저작 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그 견해를 뒷받침할 근거들로 인해 논쟁 속에 있다. 청중과 저작 시기에 대한 견해는 크게 레위기가 포로기 이전 시대의 것이라는 주장과 포로기 이후 시대라는 주장으로 나뉜다. 레위기의 성결 법전(17-26장) 속에 등장하는 희년과 안식일에 대한 법(25:1-55) 또한 이러한 논쟁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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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본문의 청중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포로기 이후 시대라는 견해는 제외하고 우선적으로 이 본문이 포로기 이전 초기 이스라엘 시대의 것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몇 가지 견해와 근거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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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초기 시대로 보는 견해와 근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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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희년에 대한 구약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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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에는 희년에 대한 암시와 요소들이 존재한다. 희년에 대한 암시와 요소는 예루살렘을 산헤립의 포위로부터 구해 줄 것이라는 여호와의 약속에서 발견된다. <이사야 37:30>에서는 청중들의 관심을 안식년이나 희년으로 이끈다. 이 부분의 언어는 <레위기 25:5, 11, 22>의 것과 아주 비슷하다. 롯 이야기의 전체 구상은 <게울라>라고 하는 재산 상환 무르기 권에 대하여 희년 법안과 비슷한 법안을 요구한다. 또한 주전 588년 시드기야 왕은 자연재해가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얻고자 노예들을 석방한 사건에서도 희년의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시드기야는 아마 이 희년 법이나 비슷한 고대의 법안을 따르려고 애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존 E.히틀리,『레위기-WBC 성경주석』, 솔로몬 8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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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중동 국가들의 채무법과 노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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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 2천 년경에는 다른 중동 국가들은 희년의 법과 유사점들을 갖는 일반적인 탕감을 실천했다. 주전 2400~2000년과 주전 1900~1600년에 중동 국가들에서는 미쉬나룸이라는 왕실 칙령을 내렸다. 미쉬나룸은 사적인 빚과 공적인 빚, 밀린 세금을 탕감하고 채권자가 압류한 땅을 풀어 주고 노예가 된 자유인을 해방시켜 주는 칙령이었다. 미쉬나룸과 같은 칙령의 효과가 고대 중동 국가들에서 일시적일 뿐이었지만 미쉬나룸과 같은 칙령들의 존재는 주전 2천 년에 이러한 사면 법들이 실천되었던 시대라는 것을 증명한다. 다만, 레위기의 희년의 법과 고대 국가들의 칙령의 차이는 고대 칙령들이 군주들이 내리는 산발적인 칙령이었다면, 이스라엘의 희년의 법은 해방의 선포를 위해 고정된 주기에 결정된다는 점이다.((존 E.히틀리,『레위기-WBC 성경주석』, 솔로몬 82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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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단어들의 생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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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몇 단어들의 생소함은 이 단어들이 히브리어의 초기 단계에서 왔음을 보여준다. 요벨(희년)이라는 핵심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어원이 불확실하다. 의미와 어원에 대해 학자들마다 여러 견해가 있지만 요벨의 의미와 어원에 대해 일치된 합의는 없다.  
 + 파라크(“엄한, 가혹한”)라는 단어는 25:43, 47, 53절에서,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출애굽기 1:13, 14에서만 나타난다. 이러한 사실들로 파라크가 고대의 단여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단어는 에스겔 34:4에서 나타나지만, 에스겔은 아마 그것을 레위기 25장과 출애굽기 1장에 언급된 노예들에 대한 가혹한 대우를 암시하기 위해 사용했을 것이다.  
 + 무크(“낮다, 가난하게 되다”)라는 용어는 단지 25, 35, 39, 47절과 27:8에서만 발생한다. 만일 그것이 우가릿어 무크(“가라앉다, 사라지다”)의 동족어라면, 그것은 고대의 단어다, 리츠미투트(“영구히”)는 단지 이 숙어로만 나타나며 23절과 30절에서만 사용된다.((존 E.히틀리,『레위기-WBC 성경주석』, 솔로몬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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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와 같은 견해와 뒷받침할 근거들은 이 본문의 법(희년과 안식일)이 포로기 이후에 생성된 것이 아닌 포로기 이전 초기 이스라엘 시대에 생성됐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와 근거들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맥락 안에서 이 법들이 포로기 이후 공동체의 유토피아적 사상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 본문의 청중 (발제자: 이준열) ==== 
  
-**2.  본문의 청중이 어느시대의 이스라엘이라고 생각하는가? (시내산, 포로기 이전 왕국 시대, 혹은 포로기 이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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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바 (발제자: 문은지)==== ====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바 (발제자: 문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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