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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고대근동문학:예언 [2024/05/16 21:30] – [왕을 위한 예언] 106.255.241.2102024고대근동문학:예언 [2024/05/27 13:50] (현재) – [예언] k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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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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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d/d1/Ishtar_of_Arbela_Neo-Assyrian_cylinder_seal.png/1280px-Ishtar_of_Arbela_Neo-Assyrian_cylinder_seal.png?600x0}}
 +아르벨라의 이쉬타르
 ===== 문헌의 역사적 배경 (신왕철) ===== ===== 문헌의 역사적 배경 (신왕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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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
 +  에살핫돈이 왕위를 계승받는 배경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언급해 주었으면 합니다. 왜 에살핫돈을 위한 예언이 작성되었는지
 +  그리고 교재에 포함된 이사야서 본문에 관한 배경도 언급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에살핫돈의 왕위 계승 배경 ====
 +    * 산헤립은 장자의 죽음 이후 기원전 683년경 최종적으로 막내아들인 30세의 에살핫돈을 둘째 아들인 아르다드물리시(Ardar-Mulishi)대신 제국의 후계자로 지정했다.((이종근, 메소포타미아와 잠언의 운명관에 대한 연구-신앗시리아 제국의 에살핫돈의 불길예감을 중심으로, 2018, 한국기독교신학논총 107집, p68 참고)) 이런 결정에는 산헤립의 후처인 나키아(Naqia/Zakutu)의 지원이 있었다. 이러한 후계자 선택은 내부의 갈등과 부화를 야기했고, 상황이 악화되어 산헤립이 에살핫돈을 갈그미스의 서쪽 알려지지 않은 레바논으로 피신하게 만들었고 최종적으로 산헤립의 죽음을 불러왔다. 이렇게 산헤립은 둘째 아들인 아르다물리시에 의해 기원전 681년에 살해되었다. ((ibid, 69p 참고)) 에살핫돈은 아버지 산헤립이 히스기야 왕과의 전쟁에서 패하며 죽임당한 뒤에 산헤립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왕하19장) 이 과정에서 교재의 모음집(SAA 9 1)은 후대에 편찬돼었지만, 주전 681년의 사건과 관련된 신탁을 포함하는데, 그때 에살핫돈이 아버지 산헤립이 죽은 후 왕위를 차지하려고 자기 형제들과 전쟁을 벌였다고 기술되어있다. 또 다른 모음집(SAA 9 2)에는 자기 형제들을 무찌른 후 자신의 통치를 강화하려 할 때인 680-679년에 새로운 왕에게 주는 위로의 신탁이 있었다. 거짓과 부패를 언급하는 것은 같은 시대의 역사 비문처럼 에살핫돈의 왕위 등극이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며 어려웠음이 있었음을 가리킨다.((크리스토퍼 B.헤이즈, 고대근동문학,2018, 466p 참고)) 이러한 상황 때문에 그에게 위로의 예언과 그의 왕권을 강화할 예언이 필요해 보인다. 
  
 +==== 이사야서7-8장의 배경 ====
  
 +  * 기원전 734-732년에 벌어진 시리아-에브라임 전쟁은 본 장의 배경이다. 앗수르 제국의 서쪽으로의 팽창과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확장에 대한 대응이었다. 앗수르는 지중해를 향해 제국을 확장하고 있었고, 이에 소국들인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국가들은 앗수르의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동맹을 결성했다. 이는 이전 세기 동안 그들의 선조들이 성공적으로 막아낸 바 있는 시도였다. 이 시기에 다윗과 솔로몬의 왕국이었던 두 국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존재했다. 북이스라엘은 반 앗수르 동맹에 참여했으나, 남유다는 이를 거절했다. 유다의 거절은 동맹의 약화뿐만 아니라 후방의 심각한 노출을 초래했다. 이에 시리아(아람)와 북이스라엘은 이러한 위험을 제거하고 유다를 동맹에 강제로 참여시키기 위해 이사야 7장 1-2와 같이 공격했다. ((크리스토퍼 B.헤이즈, 고대근동문학,2018, 466-467p 참고))
 ===== 문헌 내용 요약 (방예찬) ===== ===== 문헌 내용 요약 (방예찬) =====
  
 ==== 에살하돈의 신탁 - 앗수르의 국가 기록물 ==== ==== 에살하돈의 신탁 - 앗수르의 국가 기록물 ====
  
-문헌 종류 : 토판위의 설형 문자 문헌 +  * 문헌 종류 : 토판위의 설형 문자 문헌 
- +  시기: BC 680-679년  
-시기: BC 680-679년  +  장소: 니느웨 
- +  언어: 아카드어 
-장소: 니느웨 +  번역: 시모 파르폴라 ((크리스토퍼 B.헤이즈, 고대근동문학,2018, 454p))
- +
-언어: 아카드어 +
- +
-번역: 시모 파르폴라 ((크리스토퍼 B.헤이즈, 고대근동문학,2018, 454p))+
  
 ==== 서론 ==== ==== 서론 ====
줄 53: 줄 42:
 에살하돈의 신탁은 에살하돈 왕에게 선포된 ‘예언’ 이며 ‘신탁’이다. 이러한 왕의 예언은 그 당시 왕권의 안정에 대한 신적 약속, 왕의 안전, 왕조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예언이다. 그리고 이러한 왕의 예언은 신의 자기 소개, 역사적 회고, 격려의 문구, 신적 보호와 동행에 대한 약속이라는 공통 요소를 가지고 있는다. ((윤동녕, 신앗시리아의 왕을 향한 예언연구. 한국신학정보연구원,2011,pp.8)) 에살하돈의 신탁은 에살하돈 왕에게 선포된 ‘예언’ 이며 ‘신탁’이다. 이러한 왕의 예언은 그 당시 왕권의 안정에 대한 신적 약속, 왕의 안전, 왕조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예언이다. 그리고 이러한 왕의 예언은 신의 자기 소개, 역사적 회고, 격려의 문구, 신적 보호와 동행에 대한 약속이라는 공통 요소를 가지고 있는다. ((윤동녕, 신앗시리아의 왕을 향한 예언연구. 한국신학정보연구원,2011,pp.8))
  
-==== 에살핫돈을 돕는 ’신’ 이슈타르의 의 자기 소개 ====+==== 에살핫돈을 돕는 ’신’ 이슈타르의 자기 소개 ====
  
 “나는 위대한 여신이다. 나는 네 대적들을 네 발 앞에 던지는 아르벨라의 이슈타르다. 나는 네 대적들의 가죽을 버기고 그들을 네게 넘길 것이다. 나는 네 앞과 네 뒤로 갈 것이다. 두려워 말라! 너는 무력하게 되었으나 나는 고뇌 가운데 일어나 네 옆에 앉을 것이다.”((크리스토퍼 B.헤이즈, 고대근동문학,2018, 454p)) “나는 위대한 여신이다. 나는 네 대적들을 네 발 앞에 던지는 아르벨라의 이슈타르다. 나는 네 대적들의 가죽을 버기고 그들을 네게 넘길 것이다. 나는 네 앞과 네 뒤로 갈 것이다. 두려워 말라! 너는 무력하게 되었으나 나는 고뇌 가운데 일어나 네 옆에 앉을 것이다.”((크리스토퍼 B.헤이즈, 고대근동문학,2018, 454p))
줄 66: 줄 55:
  
 나는 아르벨라의 여신이다. 앗수르의 왕 에살하돈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의 어떤 적이든지 멸망시킬 것이다. 너는 내 왕궁에 머물러라 나는 낮과 새벽에 너를 보호하고 너의 왕관을 굳게할 것이다. 나는 네 위에서 말하고 네 주변에서 빙 돌것이다. 아름다운 사자 새끼처럼 네 왕궁 주변에서 달리며 네 대적들의 냄새로 찾아낼 것이다. 나는 나의 왕궁에서 너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고 너가 두려움과 떨림을 극복하게 만들것이다. 너는 나를 찬송하라! ((ibid 460p))  나는 아르벨라의 여신이다. 앗수르의 왕 에살하돈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의 어떤 적이든지 멸망시킬 것이다. 너는 내 왕궁에 머물러라 나는 낮과 새벽에 너를 보호하고 너의 왕관을 굳게할 것이다. 나는 네 위에서 말하고 네 주변에서 빙 돌것이다. 아름다운 사자 새끼처럼 네 왕궁 주변에서 달리며 네 대적들의 냄새로 찾아낼 것이다. 나는 나의 왕궁에서 너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고 너가 두려움과 떨림을 극복하게 만들것이다. 너는 나를 찬송하라! ((ibid 460p)) 
 +
 +==== 이사야서의 신탁 ====
 +
 +시기 : 약 BC 734년/BC 701년
 +장소 : 예루살렘, 유다
 +언어 : 히브리어
 +번역 : 성경 개역개정을 따름 ((ibid 457p))
 +
 +
 +==== 아하스에게 전하는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7:3-9)’ ==== 
 +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아하스를 만나 긍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고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육십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ibid 457p))
 +
 +
 +==== 다시 한번 이사야를 통해 약속을 전달하시는 하나님(이사야 8:5-15) ====
 +
 +여호와께서 다시 한번 말씀하여 이르시되... 주 내가 흉융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려주시며 이 백성의 길로 가지 말 것을 깨우쳐 이르시되.... 그들이 두려워 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 ((ibid 458p))
 +
 +==== 이집트를 의지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권고하는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31:1-5, 8-9) ====
 +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 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 산과 그 언덕에서 싸울 것이라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ibid 462p))
  
 ==== 내용요약 ==== ==== 내용요약 ====
  
-아르벨라의 이슈타르라는 ‘신’은 에살핫돈 왕을 도우며 그에게 신적인 약속을 부여한다. 이슈타르는 자신을 ‘위대한 여신’이라고 소개하며 에살핫돈과 함께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과거에 그(에살핫돈)가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했으며 자신의 계획과 약속 안에서 태어났음을 이야기한다. 그 후 에살핫돈의 왕위가 ‘신’의 계획 아래에서 수립되어졌으며 그의 대적들을 자신이 직접적으로 없애버리는 즉, 신적인 보호와 동행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에살하돈의 신탁 : 아르벨라의 이슈타르라는 ‘신’은 에살핫돈 왕을 도우며 그에게 신적인 약속을 부여한다. 이슈타르는 자신을 ‘위대한 여신’이라고 소개하며 에살핫돈과 함께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과거에 그(에살핫돈)가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했으며 자신의 계획과 약속 안에서 태어났음을 이야기한다. 그 후 에살핫돈의 왕위가 ‘신’의 계획 아래에서 수립되어졌으며 그의 대적들을 자신이 직접적으로 없애버리는 즉, 신적인 보호와 동행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이사야서의 신탁 : 이사야서는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가 그의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서 유다의 왕 '아하스'에게 그의 약속과 메세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유다 백성이 반복해서 그의 약속과 메세지를 잊어버릴 때 마다 다시 이사야를 통해서 그 마음을 전달한다.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는 그의 백성을 지키시며 자신의 전능한 위력으로 그들의 원수들을 뒤덮으실 수 있기에 자신을 의지하고 앙모하며 바라기를 소망하고 권고한다. 
  
 +  <comment>
 +  이사야서에 대한 내용도 간략하게 언급해 주었으면 합니다. 
  ===== 문헌에 언급된 인물, 신의 정보(오현택) =====  ===== 문헌에 언급된 인물, 신의 정보(오현택) =====
  
줄 88: 줄 106:
  
   * 닌누르타(Ninurta): 농사와 전쟁의 신이다. 바람의 신 엔릴과 지모신 닌후르쌍의 아들이자 그 뒤를 이어 땅의 지배자가 될 후계자이다. 아내는 치유의 여신 굴라이다. 엔릴의 보구인 운명의 서판이 괴조 안주에게 도둑맞아 안주와 싸우는 신화로 유명하다. 주 무기는 자아를 가진 전투용 곤볼”샤루르”이다. 그는 어떤 신들보다 용맹하고 힘이 강한 신으로 평소에는 농사일을 돕고 전쟁이 나면 가장 앞장서 싸웠다고 한다.    * 닌누르타(Ninurta): 농사와 전쟁의 신이다. 바람의 신 엔릴과 지모신 닌후르쌍의 아들이자 그 뒤를 이어 땅의 지배자가 될 후계자이다. 아내는 치유의 여신 굴라이다. 엔릴의 보구인 운명의 서판이 괴조 안주에게 도둑맞아 안주와 싸우는 신화로 유명하다. 주 무기는 자아를 가진 전투용 곤볼”샤루르”이다. 그는 어떤 신들보다 용맹하고 힘이 강한 신으로 평소에는 농사일을 돕고 전쟁이 나면 가장 앞장서 싸웠다고 한다. 
-==== 이사야서 ====+==== 이사야서 7-8장 ====
   * 스알야숩: 이사야의 아들로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게시를 따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과 그 후에 있을 구원의 은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아들의 이름을 지은 것으로 예상된다.((두란노닷컴)) 그 아들을 데리고 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는 주님께서 아하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을 의도하셨음을 암시한다.   * 스알야숩: 이사야의 아들로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게시를 따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과 그 후에 있을 구원의 은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아들의 이름을 지은 것으로 예상된다.((두란노닷컴)) 그 아들을 데리고 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는 주님께서 아하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을 의도하셨음을 암시한다.
  
줄 103: 줄 121:
  
 ==== 구약성서가 쓰여진 시대에 발생했던 예언 문학의 다양성 ==== ==== 구약성서가 쓰여진 시대에 발생했던 예언 문학의 다양성 ====
-고대 근동 문학에서 나타는 예언들과 구약성서에 예언의 말씀을 남겼던 히브리 선지자의 활동 시기가 비슷하기에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구별할 수 있고, 각 예언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대 근동 문학에서 나타는 예언들과 구약성서에 예언의 말씀을 남겼던 히브리 선지자의 활동 시기가 비슷하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공통점 및 차이점을 통해 각 예언의 특징을 비교분석하여 정리할 수 있다. 
  
-====  고대 근동 예언 문학의 특징 ==== +  <comment> 
-  * 초기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왕궁에 소속된 선지자들이 나라를 통치하는 왕과 그 왕정에 대한 축복의 내용이 담겨진 예언들을 선포했다. 그리고 아카드어 슐무(shulmu)는 히브리어 샬롬(shalom)과 같은 어근어로 알려져 신탁라는 뜻으로 사용되었, 이는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는 나라를 위한 번영의 상태를 말하며, 성경의 선포와 그 의미가 동하다. +  다음의 질문에 대한 생각을 한번 간략히 정리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왜 성서 시대와 고대 근동 시대에 예언자들의 활동이 중요게 여겨졌가? 예언의 활동이 함축하고 는 당시 정치적인 지향성과 치는 무엇까? 
  
-  * 이러한 '복'의 의미가 짙은 고대 근동 문학의 예언 문학 중에도, 신탁의 규모가 가장 큰 문헌은 신-앗수르 왕인 살하돈(680-669)과 아슈르바니팔(668-627)이다. 이 문헌이 성서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초기 히브리 선지자들이 성경에서 예언의 말씀을 남길 때, 신-앗수르 제국이 이스라엘과 다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들도 예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 성서 연구에 있어 이 문헌이 중요한 이유 ====
  
-  * 살하돈과 아슈르바니팔은 특히 예언을 중시했고, 예언들을 보관한 앗수르 왕들이었다. 들의 을 살펴보면 선지자들의 이름이 언급이 되었다.+성서와 고대 근동 문학서 나타나는 예언자들의 메지는 중요다. 왕의 비문 가운데 선지자들의 메시지가 언급되었고, 서기관들은 예언의 신탁을 인용하며 적합한 주장을 펼쳤다. 예언자들의 예언들은 왕의 서신, 제의적 헌, 행정 문헌과 같은 문헌들에 전달되기도 했다. 이를 비추어 볼 때에 예언자들은 왕의 제의적 직무와 정치를 언급하며, 각 나라의 정치적 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조나단 S. 그리어,존 W. 힐버,존 H. 월튼, 『고대 근동 문화와 구약의 배경』, CLC, (2020), 616p.)) 
  
-  * 신-앗수르의 선지는 보된 신탁에 거론된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면, 열세 명 운데 여덟나 아홉은 여자였며, 대부분 여자로 구성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슈타르 여신을 대변한다는 에 있어서 일리가 있다.+성서와 고대 근동 문학의 예언들은 공통점이 재한다. 모두 다 상징적 예언의 행동을 하며 영감을 얻고 그 영감 속서 신과 회의를 했음을 주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왕에게 훈계를 한다. 하지만 장 큰 차점 바로 신관으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성서의 예언자들은 유일신 사상으로 하나님의 름으로 예언을 선포했다. 반면에 고대 근동 문학에 나오는 예언자들은 다른 신들을 반대하지 않고 다신론적 신관으로 러 신을 대변한다. 또한 그들의 예언은 왕권을 뒷받침하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는 특징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 볼 것이다.
  
-  * 신-앗수르 배경에서 선지자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고, 왕궁에 소속되어 살았다. 또한 사회적으로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  고대 근동 예언 문학의 특징 ==== 
- + 메소포타미아의 선지자들은 왕궁에 소속되어 일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가의 번영이며, 왕정의 축복에 중심을 둔 예언들이 많았다. 아카드어 슐무(shulmu)는 히브리어 샬롬(shalom)과 같은 어근어로 알려져 신탁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이는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통치하는 나라를 위한 번영의 상태를 말하며, 성경의 선포와 그 의미가 동일하다.  
-  * 현재 남아있는 신-앗수르 예언의 내용은 언제나 왕을 대상으로 전개되며, 거의 왕에 대한 복의 신탁이다. 전부 다 복의 신탁의 예언만이 존재하지는 않고, 반란을 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왕에게 반대하는 예언 기록도 일부분 존재한다.  + 이러한 '복'의 의미가 짙은 고대 근동 문학의 예언 문학 중에서도, 신탁의 규모가 가장 큰 문헌은 신-앗수르 왕인 에살하돈(680-669)과 아슈르바니팔(668-627)이다.(( 크리스토퍼 B. 헤이즈, 『고대 근동 문헌과 구약성경』, CLC, (2018), 464p.)) 
- + 에살하돈과 아슈르바니팔은 특히 예언을 중시했고, 예언들을 보관한 앗수르 왕들이었다. 특히 에살하돈은 왕위계승의 복잡함을 그의 어머니를 통해 이루어진 예언으로 왕위 계승의 정당성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이는 메소포타미아(앗수르)의 선지자들이 왕 중심의 예언 활동을 전개해나가며 왕권 이데올로기의 강화에 중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경식, 「훌다는 거짓 예언자인가?」, 『한국기독교신학논총』no.129, 한국기독교학회, 2023, 22p))  
-  * 지금까지 남아있는 신탁이 왕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자료가 왕궁 보관소에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언은 다양한 정치적 관점을 지지하기 해 사용됐지만, 왕은 자과 반하는 예언을 보존하지 않았다.((Christopher B. Hays대 근동 문헌과 구약성경』, 임요한 역, CLC, (2018), 465p.))+  
 + 이를 뒷받침하는 선지자들의 삶도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신-앗수르 배경에서 선지자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고, 왕궁에 소속되어 살았다. 또한 사회적으로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신-앗수르 예언의 내용은 언제나 왕을 대상으로 전개되며, 거의 왕에 대한 복의 신탁이다. 전부 다 복의 신탁의 예언만이 존재하지는 않고, 반란을 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왕에게 반대하는 예언 기록도 일부분 존재한다.  
 +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대부분의 앗수르 예언들의 역사적 맥락은 정치적으로 국가의 이익을 위한 탁이었다. 앗수르의 국가 기록물 중에서 이 모음집은(SAA 9 1) 주전 681년에살하돈이 아버지 산헤립이 죽은 후 왕위를 차지하려고 자기 형제들과 전쟁을 벌였을 때 쓴 신탁이다
  
 ===== 성서 본문과의 유사성과 차이점 =====  ===== 성서 본문과의 유사성과 차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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